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스타크래프트 2/대화집/자유의 날개 (문단 편집) === 동영상: 불과 격노(Fire and Fury) === 차 행성 18:24-워필드 전진기지 (차 행성의 전장. 자치령 깃발이 군데군데 헤진 채로 나부낀다. 아직 살아있는 해병들과 이미 전사한 해병들이 뒤섞여 전장에 널브러져 있다. 놀랍게도 습기라곤 거의 없을 듯한 화산 행성인 이곳에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레이너는 진지를 순찰하다가, 죽어 널브러져 있는 한 해병에게 다가가서 인식표를 거둔다. 레이너 특공대 소속인 듯한 이 병사의 이름은 'M. 코이터'이다. 이 때, 자치령 수송선 하나가 착륙하고, 그곳에서 워필드 장군이 내린다. 일전에 부상당한 오른팔을 자르고 기계팔로 대체한 모습이다.) '''{{{#teal 레이너}}}''': 괜찮으셔서 다행입니다. '''{{{#navy 워필드}}}''': 과연 괜찮을지 두고 보지. '''{{{#teal 레이너}}}''': 훗. '''{{{#navy 워필드}}}''': 내가 선물을 가져왔네. (자치령 해병 여럿이서 무언가가 들어있는 듯한 커다란 상자를 옮긴다. 상자를 열어보니, 들어있는 것은 다름 아닌 젤나가 유물이다. 레이너 특공대가 그렇게 고생하면서 모았던…) '''{{{#navy 워필드}}}''': 젤나가 유물을 하나로 합쳤지. 생각한 대로 작동했으면 좋겠군. '''{{{#orange 타이커스}}}''': 그러게나 말이요. 난 외계 고물 나부랭이 따위에 목을 걸기는 싫다고. '''{{{#teal 레이너}}}''': 물론 그렇겠지. 하지만 내가 저 물건에 모든 걸 걸었다면 벌써 포기했을걸. 우리는 서로 믿고 의지했기에, 이 지옥 한가운데까지 올 수 있었던 거야. '''{{{#navy 워필드}}}''': (웃음소리)운이 좋은 건지 아니면 바보라서 무서운 게 없는 건진 몰라도, 내 평생 자네들 같은 행운아는 본 적이 없네. '''{{{#teal 레이너}}}''': 저 물건이 칼날 여왕을 막는 열쇠일진 몰라도, 결국 승리는 피와 땀으로 거머쥐는 거야. (레이너의 목소리는 라디오를 통해 특공대 병사들과 자치령 병사들 모두가 듣게 된다.) '''{{{#teal 레이너}}}''': 수없이 분노하고, 갈등하고… 많은 일을 함께 헤쳐나가면서… 난 확실히 깨달았어. 그렇게 서로 믿으면, 우린 뭔가 해내고 말 거라고.어쩌면 그러다 죽을 수도 있지만… (비가 그치고 날이 개기 시작한다. 레이너는 코이터의 인식표를 바라본다.) '''{{{#teal 레이너}}}''': 세상엔 목숨을 걸 만한 일도 있는 거니까. ---- * 미션 승리 후 (타이커스와 대화) '''{{{#teal 레이너}}}''': 이제 마지막이군. 준비됐나? '''{{{#orange 타이커스}}}''': 물론이지, 친구. 우리가 칼날 여왕을 처치하고 영웅이 되는 거야! 진정한 영웅이지! 또 아나? 멩스크가 특별 사면이라도 해줄지? '''{{{#teal 레이너}}}''': 이거 하난 분명히 하자고, 타이커스. 만약 발레리안 말대로 케리건이 다시 인간이 되면, 그녀를 데리고 여길 뜰 거야. 무슨 말인지 알겠지? '''{{{#orange 타이커스}}}''': 알아, 지미. 케리건이 돌아왔으면 하는 자네 마음도 알고. 하지만 그동안 그 여자가 저지른 짓은… 글쎄, 세상엔 새로운 기회를 얻을 자격이 없는 이도 있다고. '''{{{#teal 레이너}}}''': 그 판단은 내가 할 거야. ---- (워필드 장군과 대화) '''{{{#navy 워필드}}}''': 지난 몇 년간 멩스크는 자네를 악마로 둔갑시켰어. 하지만 자네는 자신을 잡으려는 사람들을 위해서도 목숨을 아끼지 않는군. '''{{{#teal 레이너}}}''': 정의의 심판을 받아야 할 자는 바로 황제입니다. 저는 그저 사람들이 자유롭게 살기를 바랐을 뿐입니다. '''{{{#navy 워필드}}}''': 낯선 이와 함께 적진으로 뛰어드는 것, 적의 포화 속에서도 서로 어깨를 맞대고 전선을 지키는 것. 그것이야말로 진정 강력한 무기지. 함께 싸울 수 있어 영광이네. '''{{{#teal 레이너}}}''':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입니다, 장군님. ---- (유물) '''{{{#orange 타이커스}}}''': 이 유물 조각 찾는다고 고생한 거 생각나? 이렇게 다 모아놓고 보니까 좀 으스스한데. '''{{{#teal 레이너}}}''': 무슨 말인지 알아. 나도 저걸 보고 있으면, 머릿속에서 무슨 소리가 들리는 거 같다고… 되도록 빨리 처리하고 싶어. '''{{{#navy 워필드}}}''': 동감일세. 지금 이 유물은 우주에서 가장 중요한 무기야. 곧 사용하게 될 걸세. '''{{{#orange 타이커스}}}''': 이 망할 놈의 유물, 무슨 설명서라도 있어야 되는 거 아니야? 까딱 잘못하면 전 우주의 시공간 연속성이 깨질 수도 있는데! '''{{{#teal 레이너}}}''': 이게 무슨 공상과학소설인 줄 아나, 타이커스. ---- (UNN 뉴스) +++자치령 방위군, "레이너의 반란 행위 진압"+++발레리안 황태자는 어디에?+++카일라 벨라시 체포… 코랄 동물원 우리 안에서 발견+++케이트 록웰, UNN+++ '''{{{#gray 록웰}}}''': 시청자 여러분, 오늘 UNN에서는 슬픈 소식을 전해 드리게 되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지난밤, 도니 버밀리언이 이곳 코랄에 있는 자치령 정신 건강 센터에 자진 입원했습니다. 도니 버밀리언이 갑작스럽게 정신쇠약 증세를 보이는 이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발견 당시 양말만 신고 있었음은 확실하며, 추가로 멩스크 황제의 선언서와 땅콩버터를 들고 있었다는 소문도 들려옵니다. 어서 건강을 회복하길 빕니다, 도니. 도니 버밀리언이 복귀할 때까지는, 제가 UNN의 단독 앵커로 활동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UNN, 케이트 록웰이었습니다....(방송이 끝나고) 와우! 좋았어! 우!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